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두바이 ‘60m’ 지하까지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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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0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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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60m의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 최근 두바이에서 개장했다. (딥다이브두바이 갈무리) © 뉴스1
수심 60m의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 최근 두바이에서 개장했다. (딥다이브두바이 갈무리) © 뉴스1
지하 60m 깊이까지 내려가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 두바이에 개장해 화제다.

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빌딩과 세계 최대의 쇼핑몰이 있는 두바이에서 또 하나의 기록적인 관광명소가 생겼다.

최근 개장한 무려 깊이 60m가 넘는 ‘딥 다이브 두바이’ 수영장이 폴란드의 깊이 45m ‘딥스팟’ 수영장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라는 타이틀을 빼앗았다.

수심 60m의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 최근 두바이에서 개장했다. (딥다이브두바이 갈무리) © 뉴스1
수심 60m의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 최근 두바이에서 개장했다. (딥다이브두바이 갈무리) © 뉴스1
딥 다이브 두바이 수영장은 올림픽 공식 규모 수영장 여섯 개의 부피인 1400만 리터의 담수로 가득 차 있다. 또 세계의 여러 다이빙 풀장보다 최소 4배 이상 큰 규모다.

지난달 27일 기네스 측은 딥 다이브 두바이 수영장에 ‘다이빙을 위한 가장 깊은 수영장’이라는 타이틀을 수여했다.

현재 이 시설은 초청된 이들에게만 공개되고 있지만 올해 말에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수영장의 수온은 30도 안팎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얇은 수영복 혹은 일반 수영복을 입기에 편안한 환경이다.

수영장 시설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 볼 것은 바로 ‘수중 도시’다.

이 다이빙 수영장에 빠진 다이버들은 폐허가 된 도시의 아파트들을 탐험하고 수중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최첨단 조명과 음향 시스템이 풀장 내부에 장착되어 있어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딥 다이브 두바이는 초보 잠수사와 공인 잠수사 모두를 위한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영장 내부에는 56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이를 통해 잠수부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딥 다이브 두바이 자로드 자블론스키 감독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깊은 다이빙 풀장은 여럿 있지만 이 수영장은 매우 흥미로운 점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깊고 클 뿐 아니라 가라앉은 수중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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