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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서 실종된 28세 영국인 영어교사, 8일 만에 주검으로
뉴스1
업데이트
2021-07-10 10:14
2021년 7월 10일 10시 14분
입력
2021-07-10 10:14
2021년 7월 10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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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일본에서 실종됐던 영국인 영어 교사 앨리스 호지킨슨.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도쿄에서 실종 신고가 됐던 20대 영국인 교사가 여드레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9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일본 도쿄의 한 영어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영국인 앨리스 호지킨슨(28)이 사망했다.
영국 노팅검 출신으로 에딘버러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딴 뒤 지난해 일본으로 이주해 영어를 가르치던 호지킨슨은 지난 1일부터 영어 학교에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학교 관계자들은 실종신고를 냈고 일본 경찰은 호지킨슨이 살던 아파트를 찾아가 문을 따고 들어갔다.
당시 호지킨슨이 아버지와 남자 형제에게 쓴 노트를 발견됐으나 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호시킨슨의 아버지 스티븐은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노트에는 딸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검이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떻게 발견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유족들은 “똑똑하고 모험을 즐긴 호지킨슨은 확신에 차 남을 돌봤으며 대단한 유머 감각을 지닌 젊은 여성이었다”며 행적을 찾는 데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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