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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세계 백신주사, 하루 3035만회…전주보다 21%↓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11 23:06
2021년 7월 11일 23시 06분
입력
2021-07-11 23:06
2021년 7월 11일 2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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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회 넘게 주사한 중국서 전주 대비 57%로 줄여
전세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주사가 지난주 대폭적으로 줄었다.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집계(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10일(토)까지 1주일 동안 평균적으로 하루에 전세계서 놓아진 백신 주사횟수는 3035만 회를 기록했다.
직전 1주일 기간에는 하루 3870만 회에 달했다. 무려 21% 넘게 감소한 것이다. 이 3870만 회도 그 직전주에 비해서 6%가 감소했던 수치다.
이 같은 주사횟수 급감은 중국이 전주 평균에 훨씬 못미치는 하루 주사횟수를 기록한 데서 비롯된다. 이번 주에 중국은 매일 전인구의 0.78%, 1130만 명에게 주사를 놨는데 이는 그 전의 1.38%, 1980만 명에 비하면 57%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총 주사횟수가 13억3700만 회를 웃돌아 전인구 대비 단순비율이 92%가 넘고 있다. 속도를 조절할 시기로 보인다.
그 전 주까지는 중국이 전세계 하루 주사횟수의 반을 차지했으나 이번 주는 37%에 그쳤다. 중국서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4000만 회가 넘었던 전세계 하루 주사횟수가 3000만 회 안팎에 머물 수 있다.
그러면 전세계 전인구 1000명 중 5명 정도가 매일 주사를 맞는 속도였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4명 이하로 내려가게 되는 것이다.
10일까지 놓아진 총 주사횟수는 34억2000만 회로 전인구 대비 44%이다. 또 최소한 1차례 이상 주사를 맞은 1차 접종자 비율은 25.2%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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