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서 난민 태운 버스 전복…12명 사망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12일 0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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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에서 10일 저녁(현지시간) 난민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전복돼 12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터키 국영 아나돌루통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버스는 이란과 국경을 맞다고 있는 터키 반 지역의 유마클리 인근을 밤새 달리던 중 전복돼 화재가 발생했다.

방송에 보도된 영상에는 긴급 구조대원들이 불에 탄 잔해를 수색하는 모습 및 신음하는 생존자들이 길가에서 치료를 받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터키 동부 도시 반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지의 난민들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거쳐가는 지역이다.

앞서 작년 6월 난민들을 태운 선박이 터키 반 호수에서 침몰하면서 60명 이상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스탄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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