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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플로리다 아파트 붕괴참사 사망자 90명으로 늘어…실종자 31명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12 05:19
2021년 7월 12일 05시 19분
입력
2021-07-12 05:18
2021년 7월 12일 0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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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의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의 사망자가 총 90명으로 늘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11일(현지시간) 회견을 통해 아파트 붕괴사고로 9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가운데 71구의 시신은 신원이 확인됐으며 유족들에게 통보됐다고 말했다. 실종자는 31명이다.
구조대원들은 총 1400만 파운드(약 6350t)가 넘는 콘크리트와 잔해를 회수했다고 카바 카운티장은 말했다.
그러나 마지막 시신이 언제 발견될지 알 수 없으며 복구작업이 언제 끝날지는 불투명하다고 앨런 코민스키 마이애미 소방본부장은 밝혔다.
코민스키 본부장은 이날 현장 인근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작업 속도에 비춰볼때 짧게는 2주면 수색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구조대원들이 시신 뿐 아니라 희생자들의 소유물도 찾기 위해 잔해더미를 벗겨내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며, 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깨지지 않은 와인병을 발견할 정도로 작업이 섬세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동 구조작업을 도왔던 이스라엘에서 온 구조대원들은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이스라엘 팀은 미국 전역에서 온 수색팀들과 함께 12시간 교대로 수색을 도왔다.
[서프사이드(플로리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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