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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화이자, 美 FDA와 회의…‘부스터 샷’ 허가 요청할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12 11:16
2021년 7월 12일 11시 16분
입력
2021-07-12 11:16
2021년 7월 12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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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지금 당장은 부스터 제공할 필요 없어"
제약업체 화이자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코로나19 백신 3회 차 접종 허가를 요청하리라는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화이자는 12일 FDA를 비롯한 연방 보건 당국자들과 회의를 갖고 이른바 ‘부스터 샷’에 해당하는 코로나19 백신 3회 차 접종 허가를 논의한다.
앞서 미케일 돌스턴 화이자 연구개발 담당 박사는 지난 주 AP통신에 자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부스터 샷의 효능을 설명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기존 2회 차 접종에 부스터 샷에 해당하는 1회 접종을 더할 경우 접종자의 항체 반응은 5~10배가량 증가한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접종의 효능은 이전부터 꾸준히 거론돼 왔다. 다만 미국 내 전염병 권위자로 꼽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아직 부스터 샷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이날 CNN ‘스테이트오브더유니언’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은 우리가 가진 자료와 정보에 비춰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3회 차 접종, 부스터를 제공할 필요는 없다”라고 했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이는 (2회 차 접종으로) 멈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언제 사람들에게 부스터 샷을 제공해야 할지 여부에 관한 실현 가능성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이건 ‘우리에겐 지금 부스터 샷이 필요 없다’라고 말한 뒤 이야기가 영원히 끝나는 것 같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향후 부스터 샷이 필요하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의 현 자료에 비춰 지금 당장은 부스터 샷이 필요 없다는 의미라고 파우치 소장은 재차 설명했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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