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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900m 절벽서 그네 타다가 줄이 ‘뚝’…추락한 소녀들 ‘멀쩡’
뉴스1
업데이트
2021-07-14 09:31
2021년 7월 14일 09시 31분
입력
2021-07-14 09:30
2021년 7월 14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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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다게스탄 절벽에 설치된 그네를 타다가 아래로 추락하는 두 소녀.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러시아에서 1900m 높이의 절벽에 설치된 그네를 타다가 떨어진 여성 두 명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러시아 다게스탄의 술랍 협곡에 설치된 그네를 타던 여성 두 명이 줄이 끊어지면서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두 여성은 카스피해에 있는 러시아 다게스탄 술랍 협곡 너머로 그네를 타고 있었다.
절벽에서 떨어진 두 소녀가 착지한 나무 막대기 설치물.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갑자기 줄 한 쪽이 끊어졌고 두 여성은 절벽 가장자리로 떨어졌다.
다행히 두 사람은 1900m 높이에 설치된 작은 나무 막대기들 위에 떨어졌다.
현지 언론은 “소녀들은 겁에 질렸지만 약간의 상처만 입고 두 사람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주부틀리 마을 근처에 설치된 여러 협곡 그네들의 안전을 조사하고 있다.
또 지역 카즈베코프스키 의회는 해당 그네들을 협곡 벼랑에서 모두 제거하는 방향을 의논하고 있다.
한편 술락 협곡은 미국의 그랜드 캐년보다 깊고 유럽에서 가장 깊은 협곡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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