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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호텔 붕괴사고 최종 사망자 17명…수색 중단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14 14:04
2021년 7월 14일 14시 04분
입력
2021-07-14 14:04
2021년 7월 14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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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건물·불법개조 붕괴원인으로 지목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발생한 호텔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끝난 가운데 사망자는 최종 17명으로 확인됐다.
14일 중국중앙(CC) TV는 구조대는 건물 잔해에 매몰된 23명의 소재를 모두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번 사고로 17명이 숨졌고 5명이 다쳤고 1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지난 12일 오후 3시33분께 쑤저우시 우장구에 있는 쓰지카이위안(四季開源) 호텔이 갑자기 붕괴됐다.
당국은 호텔 투숙 기록 등을 바탕으로 건물 잔해 속에 최소 23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하고 소방대원과 구급대원 등 약 600명의 인력과 인명 구조견, 각종 중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마지막 실종자 시신을 확인한 이후 수색 작업은 14일 오전 9시에 공식 종료됐다.
불법 개조가 붕괴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 호텔 건물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이다. 이후 건물주가 수차례 바뀌면서 개조가 진행됐다. 가장 최근 개조공사가 진행된 것은 지난 2018년이고, 호텔은 작년에 재개업했다.
당국은 호텔 대표, 설계 책임자 등을 구속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작년 3월 푸젠성 취안저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시설로 쓰이던 호텔이 붕괴돼 29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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