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남서부에 쏟아진 폭우로 15일 라인란트팔츠주 슐츠의 아르강이 범람해 주택 수십 채와 도로가 잠겼다. 최소 4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실종됐다. 독일 기상청 대변인은 이번 폭우가 100년 만의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CNN 등이 전했다. 특히 인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2, 3명의 연락이 두절돼 현지 공관이 피해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 폭우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6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해 인명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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