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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이티경찰, ‘총리가 대통령 암살 배후’ 보도 공식 부인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16 10:21
2021년 7월 16일 10시 21분
입력
2021-07-16 10:21
2021년 7월 16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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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경찰청장 직접 "거짓말" 언급
아이티 경찰은 자국 대통령 암살 배후에 클로드 조제프 임시 총리가 있었다는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레옹 샤를 아이티 경찰청장은 콜롬비아 민영TV 카라콜 뉴스의 이러한 보도에 대해 “나는 이런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한다”며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찰의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게 하는 모든 선전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며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카라콜 뉴스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아이티 수사당국이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사건의 배후로 조제프 임시 총리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모이즈 대통령을 납치한 후 조제프 임시 총리가 대통령이 되는 게 당초의 계획이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앞서 지난 14일 샤를 경찰청장은 플로리다 보안업체 CTU의 운영자인 베네수엘라 사업가 안토니오 인트리아고를 모이즈 암살 사건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샤를 경찰청장은 “수사가 매우 진전됐다”며 “인트리아고가 암살 음모를 위해 플로리다에서 아이티를 수차례 오갔다”고 했다.
지난 7일 새벽 모이즈 대통령은 무장괴한들에게 암살 당해 아이티는 큰 혼란에 빠졌다. 아이티는 이러한 긴급사태 대응을 위해 미국과 유엔에 병력 파견을 공식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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