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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이어 美도 면역 취약계층 ‘부스터샷’ 맞히나…논의 주목
뉴스1
업데이트
2021-07-16 11:43
2021년 7월 16일 11시 43분
입력
2021-07-16 11:43
2021년 7월 16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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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부가 부스터샷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면역 취약층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여부를 의논한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자문기구는 오는 22일 미국 3억3292만 인구 가운데 2~4%에 해당하는 면역 취약계층을 위해 부스터샷이 필요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면역취약 계층에는 장기이식 환자, 류마티스 질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백혈병, 암치료 환자 등이 포함된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장은 “면역 취약층에 추가 접종을 놓는 것을 부스터샷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이는 기본적인 면역반응을 촉진시키기 위한 필수적 절차”라고 말했다.
앞서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 미카엘 돌스텐은 “화이자 백신이 델타 변이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6개월 후 항체가 약해지면서 재감염의 위험이 있다”며 부스터샷의 미국식품의약처(FDA) 긴급사용 승인 신청 계획을 밝혔다.
다만 미 보건당국은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ACIP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미국 내 화이자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이나 심낭염 발생 건수는 1300건에 달한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보건부 측은 “이식 수술 등으로 면역억제 상태인 환자들은 백신 2회 접종을 마쳐도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차 접종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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