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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확진자 급증’ 영국, 신임 보건장관도 코로나19 감염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17 22:41
2021년 7월 17일 22시 41분
입력
2021-07-17 22:41
2021년 7월 17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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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매우 경미…백신 2회 접종 덕분"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방역 책임자인 보건장관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신속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자비드 장관은 경미한 증상을 겪고 있으며,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서 정확한 확인을 위해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비드 장관은 “백신을 2회 접종한 덕분에 현재까지 증상은 아주 경미한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자비드 장관은 맷 핸콕 전 보건장관 후임으로 지난달 26일 임명됐다.
핸콕 전 장관은 강력한 봉쇄 조치가 내려졌던 지난 5월6일 보건부 청사 복도에서 최측근 보좌관과 포옹하며 입맞춤하는 영상이 공개돼 사퇴했다.
핸콕 전 장관도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영국에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날엔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
영국 정부는 높은 백신 접종률에 대한 자신감으로 오는 19일 예정대로 봉쇄를 완전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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