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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참사’ 초기 보상금 1724억원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22 16:39
2021년 7월 22일 16시 39분
입력
2021-07-22 16:07
2021년 7월 22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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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매각 대금…소유주·방문객·임차인에도 지급
지난달 24일 붕괴한 미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의 12층 짜리 콘도미니엄아파트 참사 희생자들에게 1억5000만 달러(약 1724억원)의 초기 보상금이 결정됐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순회법원은 21일(현지시간) 공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마이클 핸즈먼 판사는 “이 금액은 챔플레인 타워스 사우스 건물 보험료 5000만 달러와 서프사이드 건물 매각 대금 최소 1억 달러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의 관심은 항상 피해자들에게 있었다”며 “아파트 소유주뿐만 아니라 방문객, 임차인들에게도 보상금을 받을 자격이 주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 초기 보상금은 참사와 관련해 제기된 소송과는 별개라고 AP는 설명했다.
서프사이드의 콘도형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새벽에 무너져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총 97명으로 집계됐다. 미 국립표준기술원(NIST)이 구조적 결함에 대한 연방 조사를 이끌고 있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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