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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현지 언론 “러시아서도 감마 변이 발견…항체 효능 감소 우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23 00:41
2021년 7월 23일 00시 41분
입력
2021-07-23 00:41
2021년 7월 23일 0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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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신규 확진자 전날 대비 1000명 증가
브라질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마 변이’가 러시아에서도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언론 인테르팍스는 22일(현지시간) 현지 백신 연구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현재 인도에서 시작한 ‘델타 변이’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감마 변이도 일부 확인됐다고 한다.
러시아 백신 연구 당국은 델타, 감마 변이가 더 쉽게 확산하며, 백신으로 인한 항체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낸다고 전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반인의 코로나19 변이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영국발 변이를 ‘알파 변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를 ‘베타 변이’, 브라질발 변이를 ‘감마 변이’, 인도발 변이를 ‘델타 변이’로 명명한 바 있다.
한편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전날인 21일 기준 총 2만447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러시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5만4711명으로 늘었다.
모스크바에서만 428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전날인 3254명에서 1000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943명이 보고됐다. 현재까지 러시아 내에서는 47만5753명이 코로나19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러시아 내 사망자는 796명으로, 전날인 783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러시아 내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15만1501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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