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도 전에…선수·관계자, 무작위 검사서 91명 확진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23일 10시 22분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펼쳐질 메인 스타디움. 2021.7.16/뉴스1 © News1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펼쳐질 메인 스타디움. 2021.7.16/뉴스1 © News1
22일 현재 도쿄 올림픽에 참석한 선수 및 관계자 9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NYT는 이날 현재 선수 10명을 포함, 모두 91명의 대회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NYT는 특히 코로나19 검사가 전수 검사가 아니라 무작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도쿄올림픽 운영센터 책임자인 하데마사 나가쿠라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 및 관계자가 늘고 있어 개막식도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를 포함 950명만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례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이에 즉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전체의 일일 감염자수는 5000명을 돌파했다. 22일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97명으로 집계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가 1979명으로,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1800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주 대비 55.7% 증가한 것으로, 최근 올림픽을 앞두고 도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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