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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질 바이든 여사에게 국빈 수준 ‘파격 대우’
뉴스1
업데이트
2021-07-23 15:04
2021년 7월 23일 15시 04분
입력
2021-07-23 15:04
2021년 7월 23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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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스가 마리코 여사와 향주머니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질 바이든 여사. (지지통신 갈무리) © 뉴스1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질 바이든 여사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스가 마리코 여사와 일본 문화를 체험했다.
2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질 여사는 이날 오전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의 일본식 별관에서 마리코 여사와 함께 마음에 드는 향을 담은 향주머니를 만들고 향도(香道)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마리코 여사는 “일본 문화를 꼭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질 여사는 “환대(おもてなし·오모테나시)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질 여사는 전날 오후 7시쯤 스가 총리와 만나 1시간 동안 만찬을 즐기며 올림픽이나 패럴림픽 외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질 여사에게 다른 정상급을 뛰어넘는 국빈 수준의 ‘파격 대우’를 했다고 전했다.
질 여사는 이날 오후에는 황궁에서 나루히토 일왕과 면담한 뒤 미국 선수단과 화상으로 만날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에는 미국 사절단을 이끌고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질 여사는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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