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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크로아티아서 졸음운전으로 야간버스 전복…10명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26 07:39
2021년 7월 26일 07시 39분
입력
2021-07-26 07:38
2021년 7월 26일 0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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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명 부상…코소보 '국가 애도의 날' 지정
크로아티아에서 졸음운전으로 야간버스가 전복돼 10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접경 지역 슬라본스키 브로드 인근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경로를 이탈해 추락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는 코소보 등록 차량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로 향하던 중이었다.
버스에는 휴가철을 맞아 서유럽에서 오는 관광객과 노동자 등 승객 67명 및 기사 2명이 타고 있었다.
기사 1명을 포함한 10명이 사망했으며, 4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8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면서 버스가 도로 아래로 미끄러졌고, 한 차례 전복됐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역 검찰은 현지 언론에 “기사가 잠깐 잠들었다”고 전했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도 애도를 표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비오나 오스마니 코소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며, 26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도쿄올림픽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이던 오스마니 코소보 대통령은 긴급 귀국길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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