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서부 후쿠이현서 폭우로 산사태…121명 고립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29일 10시 35분


일본 혼슈 중서부의 후쿠이현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21명이 고립된 상태에 놓였다고 NHK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이현 후쿠이시의 산간 지역에 위치한 마을인 오타니초와 다카스초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끊겨 총 61가구 121명이 외부와 고립된 상태에 놓였다.

또 같은 시의 오쿠다이라초, 쿠니미초, 이치노세초, 미나미스고초 등지에도 토사가 도로에 유입돼 차가 통과할 수 없게 된 곳이 생겼다.

이날 후쿠이현에는 1시간에 약 80㎜~100㎜의 비가 내려 일본 기상청이 네 차례에 걸쳐 ‘기록적 단시간 호우정보’를 발표했다. 또 후쿠이시 7개 지구의 1만1403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3일에도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 기록적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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