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결국 국민의 백신 접종 열망은 문 대통령에게 엄청난 정치적 압력이 됐고,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우선순위 중 하나는 백신 확보였다”며 “미국은 존슨앤드존슨 100만 회분을 제공했고, 이스라엘에서도 78만 회분을 받았지만, 한국 백신 재고는 6월 말부터 바닥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에 대한 국민의 견해로는 한국 택배기사 김영호씨와의 인터뷰를 인용, “매일 수백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대부분의 젊은이가 백신을 1회도 맞지 못한 상황에서 정부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방역 완화를 얘기했을 때 당황스러웠다”면서 “국민에게 필요한 건 마스크를 벗는 게 아니라 백신”이라고 전했다.
NYT는 “당국자들은 9월 말까지 인구 70%인 3600만 명에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목표 실현을 확신하고 있다”면서도, 모더나의 공급 지연 사례 등을 들어 “정부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의 단기적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은 9월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대량 출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노바백스는 아직 어떤 국가에서도 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