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확산에 中 난징 공항 8월 중순까지 폐쇄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29일 16시 34분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위치한 루커우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보건당국이 오는 8월 중순까지 모든 항공편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커우 국제공항발 확진자는 전날 기준 총 171명까지 늘었다.

앞서 루커우 국제공항에서는 지난 20일 직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후 확진 사례가 급증했다.

당국은 감염자 중 지난 22일 후난성 장자제에서 열린 대형 공연을 본 사람이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공연을 본 2000여명은 현재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지정됐다.

또 감염자 중 일부는 루커우 국제공항을 통해 랴오닝성 다롄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루커우 국제공항의 전문적 관리가 부실하고 미흡했으며 ‘깊은 성찰과 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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