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샤론 스톤이 촬영장의 모든 제작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요구했다가 해고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 이사회 멤버로 출마한 샤론 스톤은 캠페인 영상에서 촬영장의 모든 제작진이 백신을 맞을 때까지 애틀랜타에 있는 촬영장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샤론 스톤은 “(백신 접종 요구로 인해) 해고 협박을 받았다”며 “만약 촬영장의 모든 인원이 백신을 맞지 않는다면 (촬영에 임하지 않아) 내가 일자리를 잃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하지 않은 일터에 나가 일해야 한다는 것은 터무니 없다”며 배우들의 촬영 보이콧 동참을 독려하기도 했다.
제작사가 일부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수 있다는 현행 노조 협정은 오는 9월 만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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