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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다”…금메달 깨문 日나고야 시장에 전화·문자 폭탄
뉴스1
업데이트
2021-08-05 17:21
2021년 8월 5일 17시 21분
입력
2021-08-05 15:58
2021년 8월 5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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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갈무리 © 뉴스1
나고야 시청은 시장의 돌발 행동때문에 5일 3000건이 넘는 항의 전화와 메일 등을 받았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은 지난 4일 고향을 찾은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종목 우승자 고토 미우의 금메달을 동의 없이 깨무는 돌발행동을 보였다.
가와무라 시장은 고토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자 “무겁다”라고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마스크를 벗고 금메달을 깨물었다. 고토는 순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가 어색하게 미소 지었다.
해당 영상이 뉴스를 통해 방영되자 나고야 시청에 수많은 일본 시민들의 비난 문자와 전화가 쇄도했다.
나고야 시청은 이날 스포츠 관리 부서에만 전국적으로 3137건의 항의 및 비판 전화와 문자, 메일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부서 이외에 온 것까지 합치면 항의 문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메일과 문자에는 ‘더럽다’,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등의 메시지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시장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방역) 의식이 낮다”, “금메달을 새것으로 바꿔줬으면 좋겠다. 몰상식해도 정도가 있다”, “정말 불쾌하다. 다른 사람의 보물에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가와무라 시장은 “최대한의 애정 표현이었다. 금메달 획득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다”며 “폐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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