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면 나와”…‘시급 125만원’ 4살 모델 부모에 쏟아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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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0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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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역 배우 체리안 닌.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필리핀 아역 배우 체리안 닌.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인형처럼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베트남 아역 모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베트남 현지 언론은 어린 나이에도 성인 톱 배우 못지 않는 높은 출연료를 받는 키즈 모델 겸 아역 배우 체리안 닌(4)을 소개했다.

두 살 때 키즈 모델로 데뷔한 닌은 하얀 피부에 큰 눈 앙증맞은 외모로 데뷔 직후 큰 인기를 얻었다.

각종 패션쇼 모델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이고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연기력을 펼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인형같은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스타성을 입증했고 출연료는 시간이 흐를수록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 그의 시간당 출연료는 2500만동(한화 약 125만원)이다.

닌과 함께 방송 활동을 하는 관계자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닌에 대해 “캐릭터를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고 다른 배우들과도 호흡을 맞추는 등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필리핀 아역 배우 체리안 닌.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필리핀 아역 배우 체리안 닌.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하지만 일각에서는 2살부터 수많은 공식 행사와 드라마, 영화 등에 참여한 닌에 대해 아동학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아역 배우에게 과도한 스케줄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닌의 어머니는 “체리안은 평범한 또래 아이처럼 수업도 하고 TV도 보고 게임도 하고 지내고 있다”며 “딸에게 (방송)일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하면 순수함을 잃는다고 생각하는 건 근시안적인 생각”며 “체리안은 또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순수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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