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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 앞 군사굴기 뽐낸 中…합동훈련 무기 81%가 ‘신형’
뉴스1
업데이트
2021-08-11 14:12
2021년 8월 11일 14시 12분
입력
2021-08-11 14:11
2021년 8월 11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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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9일부터 중국 닝시아에서 자파트-인터랙션 2021 훈련을 시작했다.(중국 국방부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중국이 러시아와 진행하고 있는 ‘자파트-인터랙션(서부연합) 2021’ 훈련에서 최신의 전투 전술과 무기 등을 공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가 11일 보도했다.
지난 9일 중국 북서부 닝시아 자치구 연합군 전술훈련 기지에서 막을 올린 훈련에는 총 1만여 명의 병력이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13일까지다.
류샤오우 중국군 총사령관은 관영 CCTV와 인터뷰에서 “이번 훈련에는 비상병력과 중화기 투하, J-16 전투기 장거리 타격, 드론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류 사령관은 이번 훈련에 사용되는 무기 중 81%는 신형이라며 스텔스기 J-20과 조기 경보기 KJ-500, J-16 전폭기가 동원된다고 했다. 또 감시 및 전투용 드론과 신형 장갑차 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류 사령관은 200여 대의 항공기와 200여 대의 장갑차, 100여 대의 포격 발사 시스템이 이번 훈련에 포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서부 연합 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국이 주최하는 첫 합동 군사 훈련이다.
저우첸밍 원왕 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은 “러시아 군대가 이렇게 많은 중국의 신형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연합 작전과 실제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저우 연구원은 이번 훈련에서 신형 무기가 대거 공개된 것과 관련해 “중앙아시아의 극단주의자와 테러 세력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 국경을 넘지 말라는 경고”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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