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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겨드랑이서 모유가”…출산 후 통증 호소하던 포르투갈 여성 ‘깜짝’
뉴스1
업데이트
2021-08-14 17:10
2021년 8월 14일 17시 10분
입력
2021-08-14 17:10
2021년 8월 14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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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한 20대 여성이 출산 후 겨드랑이에서 유즙이 나와 충격을 받았다. (더선 갈무리) © 뉴스1
포르투갈의 한 20대 여성이 출산 후 겨드랑이 통증을 느끼던 중 흰색 액체를 발견했고, 이 액체의 정체에 깜짝 놀랐다.
최근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리스본에 거주하는 A씨(26)는 출산 이틀 후부터 오른쪽 겨드랑이에서 통증을 느꼈다.
계속되는 통증에 A씨는 병원을 찾았고, 의사들은 그의 겨드랑이를 누르면 백색 분비물이 나온다는 사실과 함께 둥글고 단단한 림프샘을 발견했다. 검사 결과, 이 액체가 ‘모유’라는 사실에 A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의사들은 ‘다유방증’(polymastia)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인체의 유방 수가 1쌍보다 많은 상태로, 부유방에서 유즙을 분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나타나는 위치는 대개 겨드랑이이며, 여성의 약 6%가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
또 의사들은 그의 겨드랑이에서 잡힌 멍울이 림프절종과 지방종이라고 판단했다. 의사는 “A씨는 유방암 검사도 받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하면서 종양 제거 수술을 권했다.
한편 앞서 미국의 한 남자아이가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가슴이 커지고 모유가 나와 화제 된 바 있다. 이 남아는 산모의 호르몬이 전이된 ‘유즙누출증’을 진단받았으며, 한 달 반이 지나자 가슴이 가라앉고 유즙도 나오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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