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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獨 바이에른 뮌헨 전설적 스트라이커 게르트 뮐러 사망…향년 75세
뉴스1
업데이트
2021-08-15 22:23
2021년 8월 15일 22시 23분
입력
2021-08-15 22:13
2021년 8월 15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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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축구선수 게르트 뮐러. © 로이터=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게르트 뮐러가 75세로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허버트 하이너 바이에른 구단주는 “오늘이 FC 바이에른과 팬들에게 슬프고 어두운 날이다”며 “뮐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였으며 세계 축구계의 위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뮐러의 아내 우치, 그리고 그의 가족과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며 “그가 었다면 바이에른은 오늘날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클럽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이름과 그에 대한 기억은 영원할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화려한 선수 생활 동안 뮐러는 1960~70년대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소속 선수로 활약하며 역대 최다인 통산 365골을 넣었고, 62차례의 국제대회에서 서독 국가대표로 뛰며 통산 68골을 넣었다.
1964년 바이에른에 입단해 1979년 2월 미국 포트로더데일로 이적하기 전까지는 총 607회 출장해서 통산 566골을 기록했다.
뮬러는 1972년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1974년에는 독일서 열린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올리버 칸 바이에른 최고경영자(CEO)는 뮬러를 “FC 바이에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프란츠 베켄바워도 “게르트의 골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새베너 슈트라세의 오래된 나무 헛간 신세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뮬러는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유소년 팀 코치로 일했다. 사망하기 수년 전부터는 치매를 앓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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