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용기, 시험 비행 중 추락해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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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7일 23시 39분


러시아 모스크바 외관 쿠빈카 비행장 인근에서 17일 소형 군용 수송기 Il-112가 착륙하는 과정 중 사고가 발생했다.(트위터 갈무리)© 뉴스1
러시아 모스크바 외관 쿠빈카 비행장 인근에서 17일 소형 군용 수송기 Il-112가 착륙하는 과정 중 사고가 발생했다.(트위터 갈무리)© 뉴스1
러시아 군용기가 시험비행 도중 사고로 추락해 탑승자 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러시아 통합항공기제작사(UAC)는 이날 모스크바 외관 쿠빈카 비행장 인근에서 소형 군용 수송기 Il-112가 착륙하는 과정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UAC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영상에는 Il-112 오른쪽 엔진에 갑자기 불이 붙어 지상으로 추락해 폭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UAC는 “Il-112가 추락한 장소에서 나온 정보에 따르면 탑승객 3명중 생존자는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다만 지상에 있던 사람들 중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수사관들은 성명을 통해 해당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위반 혐의 조사에 착수했으며 사고 현자 조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비행기 사고가 잦은 러시아에서는 최근 항공 교통 안전 기준을 개선했지만 여전히 느슨하게 적용되는 부분이 많아 항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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