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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이티 7.2강진 사망자 1941명으로 증가…부상 9900명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18 09:21
2021년 8월 18일 09시 21분
입력
2021-08-18 09:21
2021년 8월 18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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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아이티 남서부를 강타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수가 1941명으로 증가했다고 아이티 민방위국이 17일(현지시간 ) 발표했다.
정부는 트위터를 통해서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에서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1941명 사망자 가운데 사우스에서 1597명, 그랑드앙스에서 205명, 니페스에서 137명 북서주에서 2명이 숨졌다”고 덧붙였다.
사우스주에서 부상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사상자의 80%가 이 곳에서 나왔다.
이번 지진은 아이티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지진중 하나로, 여진까지 계속되면서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 가옥과 빌딩들도 무너지거나 파손되었고 섬 전체의 의료네트워크가 부상자를 감당 못하고 붕괴되었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8만4000채의 가옥이 파괴되었고 약 6만명이 집을 잃고 대피소로 흩어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17일 최악의 지진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대한 유엔의 지원을 약속했다.
“아이티 국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당신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번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우리가 여러분 곁에서서 한걸음 한걸음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그는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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