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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정부 전문가회의 대표 “도쿄올림픽보다 패럴림픽이 감염 상황 나빠”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19 16:41
2021년 8월 19일 16시 41분
입력
2021-08-19 16:40
2021년 8월 19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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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에 코로나19 대응 조언을 하는 전문과 회의인 ‘분과회’의 회장이 도쿄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도쿄패럴림픽 개최 시기가 더 감염 상황이 나쁘다고 우려했다.
19일 아사히 신문, NHK에 따르면 ‘분과회’의 회장인 오미 시게루(尾身茂) 지역의료기능진전기구 이사장은 이날 참의원 내각위원회에 참석해 “올림픽 개시 시기(7월23일)와 패럴림픽 개시 시기(8월24일)를 비교하면, 지금 쪽이 상황이 꽤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근거로 “여러가지 일을 결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정부로부터 패럴림픽과 관련 질문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패럴림픽에 대한 의견을 물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쿄패럴림픽 ‘학교 제휴 관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감염) 상황은 꽤 나쁘기 때문에 관중을 수용한다는 것은 어떤지 생각해주셨으면”한다는 게 결론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오미 이사장은 “꽤 어려운 상황이 됐다. ‘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순간에 더욱 악화된다”며 위기감을 강조했다.
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리는 도쿄패럴림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 경기가 원칙이 됐다. 다만, ‘학교 제휴 관전 프로그램’ 등으로 일부 관중을 수용한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지난 18일 2만391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지역은 확대되고 기한도 연장됐다. 내달 20일까지 도쿄패럴림픽 개최지인 도쿄(東京)도 등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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