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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화이자·AZ 부스터샷은 접종 개시했다는데 얀센 백신은?
뉴스1
업데이트
2021-08-26 15:11
2021년 8월 26일 15시 11분
입력
2021-08-26 11:27
2021년 8월 26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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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얀센·J&J)이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으면 항체 수준이 크게 높아진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J&J는 이날 자사 백신을 첫 접종한지 6~8개월이 지난 사람에게 부스터샷을 투여한 결과 이들의 항체 수준이 최초 접종 4주 후와 비교해 봤을 때 9배 높았다고 했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 용 백신으로 2차 접종이 부스터샷이 된다.
이 자료는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수행된 2단계의 실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J는 잠정적인 이번 연구를 통해 얀센 부스터샷을 맞으면 항체가 빠르고 강하게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J&J는 자사 부스터샷이 이전에 백신을 맞은 연구 참가자들 사이에서 항체 반응을 더욱 증가시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J&J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와 기타 보건 당국과 얀센 백신 부스터샷 제공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그동안 부스터샷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를 요구해 왔다. CDC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대한 부스터샷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얀센의 백신 설계를 도왔지만 부스터샷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은 하버드 백신 연구원 댄 버루쉬 박사는 부스터샷을 맞는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다만 최초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후에 맞아야 한다고 했다.
CNN은 두 연구 모두 실제 효능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J&J는 부스터샷을 접종한 사람이 감염되거나 중증에 걸릴 가능성을 입증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다만 연구자들은 항체 수치가 면역 보호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얀센 백신은 지난 2월 말께 사용 승인을 받았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 얀센 백신보다 두 달가량 먼저 승인됐다. 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1400만 명 가량의 미국인이 얀센 백신을 맞았다. 얀센 백신의 초기 예방효과는 72%였다.
다만 최근 유행하는 델타 변이가 얀센 백신의 예방 효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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