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외곽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미군 13명을 포함해 약 9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 철수를 위한 작전이 계속됨에 따라 아프간에 남은 미국인은 이제 약 1000명으로 추정되며 미국은 이들과의 접촉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약 1500여명의 미국 시민들이 아직 아프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국무부는 이들 중 50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또 약 500명이 미국인이라고 주장하며 미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아프간에서 떠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이들 대부분은 미국 시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아프간에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약 1000명의 미국인들 중 75%는 아프간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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