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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일리노이주 법원 인근 총격 사건으로 2명 사망·1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27 11:10
2021년 8월 27일 11시 10분
입력
2021-08-27 11:10
2021년 8월 27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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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북부 법원 외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해 2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총격 사건은 오랫동안 지속된 갱단 내 분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희생자 중 한 명인 빅터 안드라데는 캥커키 카운티 법원 청사를 나오던 중에 앤토니오 허낸데즈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그러자 미겔 안드라데가 자신의 차로 가서 총을 가져와 법원 밖에서 허낸데즈와 총격전을 벌였고, 주차장에서 허낸데즈가 사망했다고 로빈 패스워터 캥커키 경찰서장이 밝혔다.
그 과정에서 한 20세 남성이 총에 맞아 수술을 받았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현재 미겔 안드라데는 구속되었고. 기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두 안드라데 간의 관계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패스워터 서장은 “그들은 모두 같은 갱단의 패거리”라면서 “그들 사이에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는 불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장총 1정을 비롯한 다수의 총기를 회수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캥커키는 시카고에서 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인구 2만6000명의 작은 소도시이다.
[캥커키(일리노이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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