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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허리케인 아이다, 美 북동부 강타…뉴욕시 비상사태 선포
뉴시스
입력
2021-09-02 18:22
2021년 9월 2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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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오전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홍수 피해로 뉴욕시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CNN은 허리케인 아이다가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미 북동부 지역을 강타하여 홍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수재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 보도했다.
뉴욕시는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비상 교통수단을 제외한 모든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폭우로 인해 뉴욕 지하철 대부분이 침수되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7호선과 스태튼 아일랜드 철도만 지연 운행 중이라 전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도시 전역에 비가 내리고 엄청난 홍수에 도로도 위험한 상황에서 역사적인 날씨를 견뎌내고 있는 중”이라고 현 상황을 전달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CNN을 통해 “예상보다 비가 훨씬 더 많이 내리고 있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전에 모든 예방 조치를 취했으나 대자연의 분노가 크다”라며 강수량이 높다고 강조했다.
뉴욕시 맨해튼, 퀸스, 브롱크스, 화이트 플레인스 지역에는 이미 50㎜~88㎜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시간당 76㎜~127㎜의 비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기상청은 필라델피아 서부부터 뉴저지 북부까지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그리고 현재 도로 수심을 알 수 없어 위험하니 뉴욕 시민들이 도로로 나오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대다수의 도로가 폐쇄되었으며 구조 요원들이 배치된 상황이다.
뉴욕 소방서는 침수된 도로와 지하철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아직 심각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도 비상사태를 선포하여 주민들에게 “도로로 나오지 말고 집안에 안전하게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중부·동부에는 100㎜~200㎜의 비가 예상되며, 일부 고립 지역은 25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브랜던 밀러 CNN 기상학자는 이 지역에 비가 120㎜ 내리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펜실베이니아 지역 당국은 홍수로 침수된 스쿨버스에서 41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단수단전 추적 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10만 세대, 뉴저지 8만 7000 세대, 뉴욕 3만 7000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버지니아주 헐리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부캐넌 카운티 보안관은 홍수로 인해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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