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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4차 부스터샷도 논의…국제사회는 남용 우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1-09-07 11:55
2021년 9월 7일 11시 55분
입력
2021-09-07 11:54
2021년 9월 7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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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선도국으로 불리는 ‘이스라엘’이 코로나19 4차 부스터샷 접종까지 논의 중이다. 이에 국제사회에서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역 최고 책임자 살만 자르카는 칸 공영 라디오 방송에서 “바이러스가 이곳에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을 감안할 때 4차 백신을 맞을 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4차 부스터샷이 언제부터 접종될 수 있을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자르카는 지난달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코로나19 4차 유행에서 교훈을 얻는다면 우리는 새 변이의 유행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백신과 항체의 감소에 대해 생각해보면 몇 달에 한 번, 일 년에 한 번, 혹은 5~6개월에 한 번 등 우리는 또 다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르카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이스라엘이 변이 바이러스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추가 백신 접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나라다. 지난달 1일 60세 이상 모든 사람들에게 접종을 시작했고 이후 자격 연령을 점차 낮춰 지난주 최소 5개월 전 두 번째 주사를 맞은 12세 이상의 모든 사람으로 확대했다.
지난 4일 기준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인구 930만명 중 250만명 이상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스라엘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 부스터샷 접종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 대부분을 비롯한 저소득 국가는 성인 접종률이 2% 미만임을 지적하며 백신 불평등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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