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이 폭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이용, 비트코인 15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50개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떨어지자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 비트코인 15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 법정통화 공식 채택을 앞두고 40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었다. 이로써 그가 매입한 비트코인은 모두 550개로 늘었다.
엘살바도르는 7일부터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해외에 거주하는 엘살바도르인들이 집으로 송금하는 수수료 수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의 장점을 강조했다.
엘살바도르 이민자가 고향으로 송금하는 금액은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정부는 시민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전자지갑 ‘치보’를 출시하고 비트코인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전자지갑은 신분증 번호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치보를 등록하면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10% 이상 폭락하고 있다.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증시 격언처럼 막상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식 채택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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