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인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이 현재 우리 의회에서 진행 중인 언론중재법 논의에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8일(현지시간)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미 동맹 앞에 놓인 것들(What Lies Ahead for the U.S.-ROK Alliance?)’ 화상 세미나에서 “한국의 의회에서 제기돼 온 특정 정책 중 내가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언론중재법(Media arbitration act)과 대북전단금지법(Anti-leaflet law), 종교의 자유”가 이 부분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의회, 그리고 유엔에 있는 내 많은 동료들 역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지난 7월 초 한국 방문을 “매우 생산적이고 가치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당시 아미 베라 민주당 하원의원 등과 함께 방한한 김 의원은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당시 방한이 한미 동맹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한국 국회 파트너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