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야후재팬에 따르면 노다 간사장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총재 선거에 필요한 추천인 20명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틀 전부터 각 후보자의 다양한 정책을 살펴봤다. 아주 훌륭한 정책이었지만, 약자들을 격려할 만한 정책은 좀처럼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일본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다양성, 인구 감소나 고령화 속 지금까지 주역이 되지 못한 여성, 아이, 고령자 그리고 장애인이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살아갈 가치가 있는 정치를 자민당 안에서 만들어 가고 싶다. 세부 정책에 대해서는 여러분께 다음날부터 공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노다 간사장 대행은 ‘첫 여성 수상을 목표로 한다’는 간판을 내걸고 과거 총재 선거 출마에 의욕을 세 차례나 나타냈으나 추천인을 모으지 못했다.
이로써 그는 ‘4수’ 만에 당 총재에 도전하게 됐으나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노다 세이코 자민당 간사장 대행의 출마 선언으로 이번 선거는 고노 다로 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 기시다 후미오 전 정무조정회장까지 4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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