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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 117억 보험금 주려 ‘자살청부’ 꾸민 美변호사 들통
뉴스1
입력
2021-09-17 13:58
2021년 9월 17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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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변호사가 자기 아들에게 1000만달러(약 117억원) 생명보험금을 물려주기 위해 자신의 청부 살인을 도모해 발각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USA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남동부 로컨트리 지역의 유명 변호사 알렉산더 머도(53)가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살 청부를 꾸미고 실패한 사실을 자백했다.
머도는 과거 자신이 변호했던 커티스 에드워드 스미스(61)에게 살인을 청부했다. 이에 스미스는 머도의 계획을 받들어 지난 4일 트럭을 운전해 가면서 도로에서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던 머도를 향해 총을 겨눴다.
다만 총알이 머도의 머리를 스치면서 청부 자살은 미수로 끝났다.
주사법 당국(SLED)은 머도를 청부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스미스 역시 자살 방조, 보험 사기 공모, 총기 위협, 폭행 등 혐의로 기소해 콜튼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주사법 당국은 또한 머도를 둘러싸고 연이어 발생하는 지인들의 각종 사망 사고 및 범죄 재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6월 머도의 아내 알렉스(52)와 그의 또 다른 아들 폴이 자택 인근에서 총격을 입고 숨졌는데, 현재까지 용의자는 밝혀지지 않은 채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당시 머도는 살인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도 자택에서 20년간 일한 가정부 글로리아 새터필드가 지난 2018년 추락사했는데 부검도 하지 않은 채 사인이 ‘자연사’로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녀 가족은 소송을 제기해 머도와 50만달러(약 5억8845만원)에 합의했다고 CNN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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