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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AZ 코로나 백신, 美 임상시험서 74% 효능
뉴시스
업데이트
2021-09-30 23:54
2021년 9월 30일 23시 54분
입력
2021-09-30 23:53
2021년 9월 30일 2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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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임상시험에서 74%의 효능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가 미국 임상 시험에서 74%의 효능을 나타냈다고 더힐 등이 전했다.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76%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이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층에선 예방 효과가 83.5%에 달했다.
이번 시험은 미국, 칠레, 페루에서 2만600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위약을 투여한 8500명 중에선 8명의 중증 환자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백신을 투여한 1만7600명에선 중증 또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또한 혈전 부작용 사례도 없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존스홉킨스대 연구원 애나 더빈 박사는 “중증과 입원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17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미국에선 아직 사용 허가가 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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