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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모더나 백신, 화이자보다 심장염 부작용 발생률 높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02 16:10
2021년 10월 2일 16시 10분
입력
2021-10-02 16:10
2021년 10월 2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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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같은 계열인 화이자 백신보다 희귀한 심장 염증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자국 내 백신 접종 자료를 바탕으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희귀 심장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이런 심장염 증세는 청소년과 30세 미만 성인에게 더 자주 발생했으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자주 나타났다”고 전했다.
공중보건청은 “다만 심장염을 겪은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경증이고,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장염을 포함한 심장 합병증의 위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에 더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청(FDA)는 지난 6월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드물기는 하지만 심장염 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다만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으로 인한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주장해 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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