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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위드코로나’ 싱가포르 확진자 3000명 육박…연일 최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02 17:29
2021년 10월 2일 17시 29분
입력
2021-10-02 17:29
2021년 10월 2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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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로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해 온 싱가포르에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일 현지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0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최고치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2079명은 지역사회에서, 818명은 주로 외국인노동자들이 머무는 기숙사에서 나왔고, 해외 유입 사례는 12건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을 기록했다. 현재 싱가포르의 누적 확진자는 9만9430명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8월 높은 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1일 기준 싱가포르 국민 가운데 8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1회 접종률은 85%에 달한다.
다만 높은 접종률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중증 환자 비율을 낮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난 28일 코로나19로 확진받은 3만1057명 가운데 대부분인 98.2%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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