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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서 伊선박이 리비아발 유럽행 난민 65명 구조
뉴시스
입력
2021-10-03 08:45
2021년 10월 3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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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해양 보급선 한 척이 2일(현지시간) 지중해에서 리비아를 탈출해 유럽으로 향하는 초만원의 부실한 목선이 표류하고 있는 곳에서 여성과 어린이 등 65명의 난민들을 구조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난민선은 엔진 고장으로 멈춘 상태로 표류 중이었던 것을 국제 NGO구조단체의 지중해 감시 항공기 시버드호가 발견했다고 AP는 시버드호 발 기사를 내보냈다.
난민 선에 탄 사람들은 구명조끼 조차 입지 않은 채 부리(Buri) 해상유전 근처에 있던 이탈리아 보급선 아쏘 29호에 의해 구조되었다. 이 화물선은 시버드호의 요청으로 구조에 나섰고 상공에서는 시버드호에 탑승한 AP기자 등이 구조과정을 지켜보았다.
구조 후 리비아 해안경비대가 현장에 도착해서 텅 빈 리비아 목선을 조사했다. 리비아 당국이 해상구조 후에 난민들의 동력선을 수거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다.
아쏘 29호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배 안의 모든 사람이 구조되었으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선장은 시버드호와의 교신을 통해 “현재 로마의 구조 협력센터에서 내려 올 지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지시에 따라 이민들을 하선시킬 안전한 항구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아프리카의 튀니지와 리비아를 떠나 중부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건너간 난민의 수는 약 4만4000명이다. 이들은 대개 밀항 전문 업자들 손에 걸려서 항해를 하기 어려운 부실한 배를 타게 되고 조난을 하게 된다.
유럽행에 성공한 난민들은 대개는 이탈리아 영토이면서 이탈리아보다 북아프리카에 더 가까운 람페두사 섬에 상륙했다. 지중해를 건너는 데 성공한 사람의 수는 늘었지만 , 대부분은 실패한 사람들이 더 많다.
9월25일을 기준으로 2만5000여명의 난민들이 유럽에서 훈련받고 리비아 해양경비대의 장비를 가진 해양경비대에 의해 적발되었다. 이들은 결국 내전으로 황폐해진 본국으로 강제송환 되었다고 유엔난민기구는 밝히고 있다.
일단 구조되어 본국에 도착한 난민들은 대개는 불결한 수용소에 수감되어 고문과 폭행, 공갈과 착취에 시달리는 일이 많다.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 해 지중해에서 발생한 난민들의 사망자 수는 1100명을 넘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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