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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의약품청, 18세 이상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승인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05 08:34
2021년 10월 5일 08시 34분
입력
2021-10-05 08:34
2021년 10월 5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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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승인했다.
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EM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면역체계가 약한 환자의 경우 2차 접종 후 최소 28일이 지나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부스터 샷을 투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18세 이상 건강한 성인은 화이자 백신에 한해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 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더나는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다.
EMA는 “코로나19에 대항하는 항체를 생성한다는 직접적 증거는 없지만, 적어도 일부 환자에 대해선 추가 접종으로 보호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MA는 면역 체계가 약한 장기 이식 환자에게서 추가 접종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 생산 능력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 국가에 부스터 샷 효과와 안전 관련 자료를 고려해 부스터 샷 사용에 대한 공식 권고를 내리도록 했다.
현재 EU 회원국에선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접종 중이다.
미국에선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22일 고령자 및 취약층에 한정해 화이자 부스터 샷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다음날 추가 접종을 승인했다.
한편 EMA는 심근염 등 화이자 백신 희귀 부작용에 대해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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