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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가족 교통사고 홀로 남은 아이…소방관은 품에 안고 동화책 읽어줬다
뉴스1
업데이트
2021-10-05 09:36
2021년 10월 5일 09시 36분
입력
2021-10-05 09:36
2021년 10월 5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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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여자아이를 품에 안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소방관의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TVQ는 몬테나주(州) 빌링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당시의 현장을 보도하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소방관 라이언 벤튼이 전날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어린 아이가 사고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자 아이를 품에 안고 달래주는 모습이 담겼다.
소방관은 또 아이가 가족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아챌까봐 동화책을 읽어주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보도에 따르면 벤튼이 교통사고와 화재 현장에서 보호자 없이 홀로 있을 아이를 위해 항상 동화책과 먹을거리를 늘 챙겨 다닌다.
이날 역시 두려움에 떠는 아이를 보고 사고 현장 정리를 마친 뒤 바로 달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이 정리될 때까지 아이를 위로했던 소방관은 책을 끝까지 읽어준 뒤 아이와 헤어지기 전에 책과 음식이 든 가방을 선물로 건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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