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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녀의 문’ 2년만에 열린다…이란, 12일 한국전 여성 입장 허용
뉴스1
업데이트
2021-10-05 09:56
2021년 10월 5일 09시 56분
입력
2021-10-05 09:55
2021년 10월 5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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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일 열리는 한국과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A조 4차전에 이란 여성들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입장이 허용될 방침이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이란 관영 매체 ‘영 저널리스트 클럽’을 인용해 오는 12일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과 한국의 경기에 여성 관중의 입장이 승인됐다고 보도했다.
AFP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여성들이 마지막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던 것은 이란이 캄보디아를 14-0으로 완파했던 2019년 10월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경기는 1981년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이란 축구장에 여성들이 관람이 허용된 경기였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뒤 종교 율법을 엄격히 시행, 여성의 축구장 입장을 허락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여성들을 국제 경기에 참가시키도록 이란에 압력을 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 당국이 계속해서 여성 팬들의 경기장 출입을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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