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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AZ 개발자의 호소…“백신 격차 계속되면 누구도 안전 못해”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07 15:57
2021년 10월 7일 15시 57분
입력
2021-10-07 15:56
2021년 10월 7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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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공동개발자가 전 세계 백신 격차가 해소되지 않으면 새로운 변이 출현으로 모두가 위험에 빠질 거라며 경고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AZ 백신 공동개발자인 세라 길버트 옥스퍼드 백신학 교수와 리처드 해칫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대표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에 공동 서한을 발표해 전 세계 백신 격차 해소를 촉구했다.
이들은 “바이러스는 진화 중이며,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 유포되고 있다”며 “올겨울 추가 코로나19 변이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며, 영국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전 세계 백신 보급은 우리 모두를 추가 변이로부터 지켜줄 것”이라며 “현재 코로나19가 만연한 상황에서 우선 순위는 가능한 많은 사람이 빨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초 기준 전 세계 인구 41.5%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받은 반면, 저소득 국가에선 접종자 비율이 1.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스터샷(추가 접종)과 아동·청소년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건 세계 백신 공급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해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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