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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탈리아 거장 보티첼리 1500년대 작품 ‘그리스도’ 경매 나온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07 16:13
2021년 10월 7일 16시 13분
입력
2021-10-07 16:13
2021년 10월 7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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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작품인 예수의 초상화가 경매에 나온다.
6일(현지시간) 미국 UPI통신은 세계적인 경매 업체 소더비가 내년 1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경매에 보티첼리가 그린 예수의 초상화 ‘그리스도’를 출품할 것이라 전했다.
소더비는 이 작품이 보티첼리가 1492년 이후 작업한 후기작 3점 중 하나이며, 한 수집가가 개인 소유 중인 작품이라 설명했다.
‘그리스도’에는 손에 못이 박히며 생긴 상처와 가시 면류관, 작은 천사들의 후광을 가진 모습을 통해 예수가 묘사되어 있다.
소더비 관계자는 “굉장히 현대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리스도를 묘사했다”라고 평가했다.
소더비는 낙찰가가 4000만 달러(약 476억원)를 넘길 것이라 전망했다.
‘그리스도’는 7일부터 11일까지 홍콩에 공개 전시된 뒤 로스앤젤레스, 런던, 두바이, 뉴욕 순서로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1월에도 보티첼리의 ‘원형 메달을 든 청년’이 9220만 달러(약 1031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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