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중국과 중국이 초래하는 국가안보상 도전들에만 집중할 새 조직 ‘중국임무센터(CMC)’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IA는 7일 성명을 통해 “(중국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당 기관의 모든 임무 수행 지역 전역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이 야기하는 글로벌 도전을 다루기 위해 중국임무센터(China Mission Center)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위협’이란 중국 정부의 위협을 의미하며, 중국 국민을 말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CMC) 목적은 중국 관련 첩보 기관의 업무를 통합하는 데 있다”고 부연했다.
번스 국장은 “CMC는 21세기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위협과 관련해 우리의 공동 업무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CIA는 ‘공격적인 러시아’, ‘도발적인 북한, ’적대적인 이란‘에도 계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