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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조지아 휴양지 바투미서 7층 주택 붕괴…사상자 파악 중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09 03:55
2021년 10월 9일 03시 55분
입력
2021-10-09 03:54
2021년 10월 9일 0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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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남서부 휴양도시 바투미에서 7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붕괴됐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라디오프리유럽 등은 8일(현지시간) 이 사고로 잔해 아래 수많은 사람이 갇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당국은 수색 작업과 피해자 구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확한 사상자 현황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4명을 구출했고 잔해 속에 있는 2명의 생존자를 확인했다.
잔해 아래 한 남성은 구조대원들에게 휴대전화로 다리가 부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잔해 속에서 “숨 쉴 수 있다”고 소리쳤다.
붕괴 건물 잔해에 뒤덮인 차량도 여러 대 있었는데 한 여성과 어린이는 차량 중 한 대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앞서 두 명의 어린이도 잔해에 뒤덮인 차량에서 구출됐다.
무너진 아파트는 총 12개 동으로 이뤄진 단지 중 하나다. 붕괴 이후 인근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목격자들은 어떤 폭발 후 붕괴가 일어났다고 말했고, 일부 주민들은 건물 2층에서 진행 중이던 보수 공사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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