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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보건당국 “올겨울 코로나19 · 독감 동시유행…사망률 2배”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11 07:31
2021년 10월 11일 07시 31분
입력
2021-10-11 07:31
2021년 10월 11일 0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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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하루새 3만4574명이 발생, 전국적으로 총 815만4306명에 도달했다고 영국 보건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스카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보건부는 하루 새 38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숨져 영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7735명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망자 수는 진단검사에서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지 28일 이내에 숨진 사람만 집계한 것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입원해 있는 환자의 수는 6763명이다.
영국 보건안전청의 제니 해리스 CEO는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이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독감의 유행으로 더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해리스는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의 다른 점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한다는 점이며, 그로 인해 중증환자와 사망자 수가 더 증가할 위험이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느 “최근 조사 결과 우리들 가운데 25%는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면서 “지난 5년간 해마다 평균 1만1000명이 독감 관련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올 겨울은 역대 처음으로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할 전망이어서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초기 조사 결과 그 두 가지에 동시에 감염되는 사람은 코로나19에만 걸리는 것보다 사망 가능성이 두 배나 높다고 그는 말했다.
영국은 12세 이상 국민의 85%이상이 최소 1차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고 78%이상이 2회차 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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